5년 가까이 이어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중단…서울시의회 민주당과 권리보장 합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수년간 이어온 출근 시간대 지하철 탑승 시위를 공식적으로 멈추기로 했다.

전장연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2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이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आगामी 본회의에서 통과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전장연은 정치권의 제도 개선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동안 진행해 온 출근길 지하철 탑승 행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장애인 이동권 요구하며 73차례 진행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2021년 12월부터 시작됐다.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예산과 정책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진행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는 모두 73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최근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 이후 시위를 잠시 멈춘 상태였으며, 이후 서울시의회 민주당 측과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 만들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와 정치권 관계자들은 장애의 유무가 사회생활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참여 주체들은 앞으로 장애인이 단순히 생존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존엄하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장연의 이번 결정으로 장기간 계속돼 온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일단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다만 전장연이 시위를 중단하기로 한 배경에는 단순한 활동 종료가 아니라, 장애인 이동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변화에 대한 정치권의 약속이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실제로 어떤 내용으로 처리될지, 그리고 이번 사회적 합의가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노동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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