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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만남 행사 ‘서울팅’, 야장 상권과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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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미혼 남녀 소통 프로그램인 ‘서울팅’이 야간 골목상권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다. 청년들의 만남을 지원하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취지다.

8일 서울시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예정된 ‘서울팅’ 행사를 야외 테이블 이용 상권인 ‘야장’과 연계하여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야장 상권 및 신규 대상지 활용 구상

이번 행사는 기존에 형성된 야장 골목은 물론, 향후 지정될 ‘서울 달빛야장’ 후보지까지 넓혀 검토 중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주변 식당이나 주점으로 유도하여 골목상권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100명 규모(남녀 각 50명)의 인원을 한 번에 수용할 만한 대형 거점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서울시는 민생노동국 등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전체 인원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별할 계획이다.

참고로 ‘서울 달빛야장’은 도로와 보도 등 야외 공간을 활용해 밤 시간대 특화 상권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주요 민생 정책이다. 올해 5곳의 시범 거점 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서울 시내 25개 구역으로 확대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KB금융 기부금 활용 및 사후 데이트 지원

오는 10월 야장 연계 행사와 12월 연말·크리스마스 행사는 KB금융그룹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총 2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매회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하며, 당일 매칭에 성공한 커플에게는 서울 시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렘데이트권’을 제공한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만남과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높은 호응과 성과… 오는 19일 한강버스 편 예정

‘서울팅’은 2024년 11월 반포 세빛섬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차례 진행되었다. 회당 100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총 1만 3,854명이 신청해 평균 2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회차는 36 대 1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 행사를 통해 성사된 커플은 총 126쌍으로, 지난해 2월 ‘설렘, 아트나잇’을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 중 한 쌍은 오는 12월 결실을 맺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오는 19일 뚝섬 한강버스에서 진행되는 ‘설렘 in 서울, 한강버스편’에는 총 2,370명(남성 1,110명, 여성 1,260명)이 응모해 23.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선상 데이트를 비롯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KB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만남과 소상공인 지원을 결합했다”며 “2억 원의 예산에는 두 차례의 본 행사 외에도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돕는 사후 지원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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